오늘은 고사성어(故事成語) 중 새옹지마(塞翁之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塞(변방 새) 翁(늙은이 옹) 之(조사 지) 馬(말 마) ‘새옹지마’는, 새옹이라는 늙은이의 말이란 뜻입니다. 중국 국경 지방에 새옹이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이웃 주민들이 위로의 말을 전하자 노인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도망쳤던 말이 암말 한 필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주민들은 “노인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이게 화가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기쁜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그만 다리가 부러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