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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8

새옹지마

오늘은 고사성어(故事成語) 중 새옹지마(塞翁之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塞(변방 새) 翁(늙은이 옹) 之(조사 지) 馬(말 마) ‘새옹지마’는, 새옹이라는 늙은이의 말이란 뜻입니다. 중국 국경 지방에 새옹이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이웃 주민들이 위로의 말을 전하자 노인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도망쳤던 말이 암말 한 필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주민들은 “노인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이게 화가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기쁜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그만 다리가 부러지고..

고사성어 2021.06.16

토사구팽

오늘은 고사성어(故事成語) 중 오나라와 월나라의 세번째 이야기, 토사구팽(兎死狗烹)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兎(토끼 토) 死(죽을 사) 狗(개 구) 烹(삶을 팽) 오나라와 월나라의 첫번째 이야기, 오월동주입니다. 오나라와 월나라의 두번째 이야기, 와신상담입니다. 오나라와 월나라의 세번째 이야기, 토사구팽입니다. 범려는, 월나라 왕 구천의 재상으로서, 아래와 같이 미리 예측합니다. 오나라를 멸망시킨 월나라 왕 구천은 고생할 때는 함께 고락을 나누지만, 자신이 부귀해질 때면 교만해져, 모든 것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성격임을 알고 있었기에, 구천이 범려 자신을 포함한 공신들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월왕 구천은 오나라를 멸한 일등공신 범려에게 나라의 반이라도 주겠다고 하지만, 범려는 이를 거절하..

고사성어 2021.05.16

와신상담

오늘은 고사성어(故事成語) 중 오나라와 월나라의 두번째 이야기, 와신상담(臥薪嘗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臥(엎드릴 와) 薪(섶나무 신) 嘗(맛볼 상) 膽(쓸개 담) 오나라와 월나라의 첫번째 이야기, 오월동주입니다. 오나라와 월나라의 두번째 이야기, 와신상담입니다. 오나라와 월나라의 세번째 이야기, 토사구팽입니다. 춘추전국시대오나라와 월나라가 서로 대립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오왕 합려는 월왕의 구천을 공격하다가 결국 구천에게 대패하고 전사합니다. 합려 아들 부차가 이를 원통해 했으며, 부차는 매일 밤 가시가 많은 장작 위에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이를 와신이라 합니다. 자기 방에 드나드는 사람은 빠짐없이 "부차야! 너는 월왕구천이 아비를 죽인 것을 잊었느냐?"라고 외치게 했으며, 부차도 "아니오! 절..

고사성어 2021.05.16

오월동주

오늘은 고사성어(故事成語) 중 오나라와 월나라의 첫 번째 이야기, 오월동주(吳越同舟)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吳(나라이름 오) 越(나라이름 월) 同(한가지 동) 舟(배 주) 오나라와 월나라의 첫번째 이야기, 오월동주입니다. 오나라와 월나라의 두번째 이야기, 와신상담입니다. 오나라와 월나라의 세번째 이야기, 토사구팽입니다. 춘추시대에서 전국시대로 넘어가는 서기 전 5세기경, 중국 남방 지역의 국경선을 등지며, 장강(長江) 바로 아래 북쪽에는 오 나라, 남쪽에는 월 나라가 서로 접해 있었습니다. 오월동주는 앙숙인 오나라와 월나라의 적대 관계에서 나온 말입니다. 서로 원수인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우연히,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강 한복판에 이르러, 큰바람이 불고 배가 뒤집히려 할 때,..

고사성어 2021.05.16

구밀복검

오늘은 고사성어(故事成語) 중 구밀복검 (口蜜腹劍)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口(입 구) 蜜(꿀 밀) 腹(배 복) 劍(칼 검)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의미로 속과 겉이 다르다는 뜻이죠. ​ 속과 겉이 달라서, 입에는 달콤한 꿀이 있고, 배에는 남을 해치는 칼이 있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좋은 말을 하지만, 속으로는 남을 해치거나, 헐뜯는 음침함을 비유한 말입니다. 아래는 《십팔사략(十八史略 )》에 있는 고사 이야기입니다. 당나라 현종은 45년 치세의 초기에는 측천무후 이래의 정치의 난맥을 바로잡고 안정된 사회를 이룩한 정치를 잘한 인물로 칭송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양귀비를 총애하여 주색에 빠져 들기 시작하였다. 그 무렵 이임보라는 간신이 있었는데, 환관에게 뇌물을 바친 인연으로 ..

고사성어 2021.04.13

마부위침

오늘은 고사성어(故事成語) 중 마부위침(磨斧爲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磨(갈 마) 斧(도끼 부) 爲(할 위) 針(바늘 침) 마부위침(磨斧爲針)이란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 라는 뜻이랍니다. ​ 옛날, 당나라 시인 이백이 공부 도중에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떤 할머니가 바위에서 열심히 도끼를 갈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답니다. 이때 이백은 할머니께 무엇을 하시냐고 물어보니, 할머니는 바늘을 만들려고 도끼를 갈고 있다고 했고, 이백은 그렇게 큰 도끼를 간다고 바늘이 될까요? 라 묻자, 그럼 되고 말고, 중도에 그만두지 않으면 가능한 일이지라고 대답을 했답니다. 그 할머니의 답변에 크게 감명을 받은 이백은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 학문에 힘쓴 결과, 그의 학문을 완성해 중국 역사상 위대한 시인이 됐..

고사성어 2021.04.05

공행공반

오늘은 고사성어(故事成語) 중 공행공반(空行空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空(빌 공) 行(다닐 행) 空(빌 공) 返(돌이킬 반) 중국 속담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네요. 행하는 것이 없으면, 돌아오는 것도 없다라는 뜻인데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영어 중에 No Risk, No Return. No Pain, No Gain. 부뚜막 소금도 넣어야 맛이 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팔을 뻗어야 잡지, 특히 이 말은 저도 자주 사용하는 말인데요. 비슷한 의미를 가진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깊은 사고와 계획도 중요하지만, ​ 실제 행동으로 행하지 않으면 결과는 뻔하지 않겠습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결과가 나오는 일이 대부분이니, 이 글을 읽는 귀하께서도 서두르지 않고 지구력 있게 행했으면 좋겠습..

고사성어 2021.03.28

운칠기삼(운7기3)

오늘은 고사성어(故事成語) 중 운칠기삼(運七技三, 운7기3)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運(운전할 운) 七(일곱 칠) 技(재주 기) 三(석 삼)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말을 아시죠. 의미는 인생은 운이 70%이고 노력이 30%라는 뜻인데, 혹자는 노력을 해도 안 되는데, 혹자는 쉽게 뭔가를 이룰 때 쓰이는 말이기도 합니다. 중국 청나라때, 한 선비가 자신보다 변변치 못한 자들은 버젓이 과거에 급제하는데, 자신은 늙도록 급제하지 못하고 패가망신하자 옥황상제에게 그 이유를 따져 물었다. 옥황상제는 정의의 신과 운명의 신에게 술 내기를 시키고, 만약 정의의 신이 술을 많이 마시면 선비가 옳은 것이고, 운명의 신이 많이 마시면, 세상사 이치이니 선비가 체념해야 한다는 다짐을 받았다. 내기 결과는 정의의 신은 석잔..

고사성어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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