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사성어(故事成語) 중 오나라와 월나라의 세번째 이야기, 토사구팽(兎死狗烹)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兎(토끼 토)
死(죽을 사)
狗(개 구)
烹(삶을 팽)
오나라와 월나라의 첫번째 이야기, 오월동주입니다.
오나라와 월나라의 두번째 이야기, 와신상담입니다.
오나라와 월나라의 세번째 이야기, 토사구팽입니다.
범려는, 월나라 왕 구천의 재상으로서, 아래와 같이 미리 예측합니다.
오나라를 멸망시킨 월나라 왕 구천은 고생할 때는 함께 고락을 나누지만,
자신이 부귀해질 때면 교만해져, 모든 것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성격임을 알고 있었기에,
구천이 범려 자신을 포함한 공신들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월왕 구천은 오나라를 멸한 일등공신 범려에게 나라의 반이라도 주겠다고 하지만,
범려는 이를 거절하고 자기가 사랑했던 서시를 데리고 월나라를 떠나 제나라로 갑니다.
범려는 제나라로 떠나기 전, 자신과 가까운 문종에게 편지를 써서,
말하길,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게 됩니다,
구천과 같은 인물은 고생은 함께할 수 있지만,
즐거움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범려가 가깝게 지내는 문종에게 관직에서 물러나자고 권한 것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것이 '토사구팽'(兎死狗烹)의 유래입니다.
범려의 말대로 구천은 문종에게 자결을 명하게 됩니다.
문종은 자결해야 하는 위기에 몰렸지만, 버스는 이미 떠났습니다.
반면에, 범려는 제나라로 가, 큰 재물을 모아 대부호가 했다고 합니다
대부호에다가, 천하의 절세미인 서시와 함께 하게 된 범려가 처세의 대가입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데, 믿음과 의리로서, 이런 경우가 없었으면 합니다.
출처 – 나무위키